리빙웰치과병원이 치과병원으로서는 드물게 개원 5주년 학술 강연회와 기념식을 열고 개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달 30일 일산 리빙웰치과병원에서 열린 이번 학술강연회에는 리빙웰 덴탈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수가와 교수(구루메 치대)를 비롯한 국내 유명 연자를 초청, 풍성한 학술 강연회로 채워졌다.
오전에는 구수가와 교수가 ‘배양골의 실험 및 임상적 경향’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으며, 오후에는 김현정 교수(서울치대 치과마취학교실)의 ‘치과 진료실에서의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박창주 교수(한양의대 치과학교실)의 ‘치과에서의 의식하 진정요법’, 김철홍 교수(부산치대 치과마취학)의 ‘치과치료 후의 동통 관리’, 우이형 교수(경희치대 보철학교실)의 ‘자연치아와 임플랜트의 심미성’ 등에 대한 강연 순으로 진행했다.
리빙웰치과병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 강연회는 환자가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진정 요법과 동통 관리 중심으로 채워졌다”면서 “이 부분이 제대로 정립돼야 올바른 치과 진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이형 교수는 특유의 재치 있는 언변으로 강연 내내 청중을 몰입할 수 있도록 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리빙웰치과병원은 학술 강연뿐 아니라 포스터 등 전시, 교육을 우선시 하는 치과병원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학술 강연회 직후 치과계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5주년 기념식 만찬을 마련했다. 기념식에는 김현철 원장을 비롯한 리빙웰치과병원 관계자들과 치과계 내빈이 함께 축하 케이크를 절단하고, 내빈들의 축사를 듣는 차례로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김현철 원장은 “리빙웰치과병원은 차별화된 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구하는 병원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원한지 어느 덧 5주년을 맞이했다”면서 “우리 병원의 현재 위치를 재점검하는 한편 앞으로도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치과병원으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를 더욱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리빙웰치과병원은 지난 2003년 개원 후 2004년 수술실 및 입원실 증축과 덴탈 CT 도입했다. 이어 2006년에는 인턴, 수련병원으로 지정 받았으며, 곧 치의학연구소를 개설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16개 치과의원으로 구성된 리빙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등 임상 및 치의학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