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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재전시 ‘역대 최대’ 1400여명 등록 ‘가능성’

관리자 기자  2008.04.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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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치과기공사들을 위해 최신 기자재 및 학술 정보를 전달하는 학술대회가 지난달 30일 개최됐다.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종환·이하 서치기회)가 제44차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준비위원장 박성균)를 지난달 30일 서울 63시티에서 열었다.


‘자발적 참여로 하나 되는 서울특별시치과기공사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 지역 치과기공사, 치기공과 학생 등 모두 1400명이 사전 및 현장등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서치기회의 학술대회는 최근 수년 동안 타 단체 및 지부와 함께 개최해 왔었으나 이번에는 단독개최로 전환하며 예년에 비해 시기까지 보름여 앞당겼다.
국제회의장을 비롯 코스모스룸, 엘리제룸, 글로리아룸, 갤럭시룸, 이벤트홀, 체리룸 등 7개의 강의실에서는 캐드캠, 파셜덴처, 심미보철 등을 주제로 총 15명의 연자가 강연한 학술강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던 박경식 소장의 ‘Natural line"(빌드업 데모) 강연이나 코스모스룸에서 열렸던 에릭 바이드만 씨의 ‘VM Series Concept-VM9 도재를 사용한 Build up Technique" 등은 연자들이 실제 빌드업 과정을 실연하면서 강의집중도를 높여 많은 치과기공사 회원들이 이를 지켜봤다.
반면 치과기공소 경영 관련 강좌나 원가조사결과에 대한 대표자회의 설명시간에는 예상보다 저조한 인원만이 참석했으며 특히 일부 대형 강의실의 경우 40여명 정도의 인원만이 참석해 ‘강의장 밸런스’ 조절에 아쉬움을 남겼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의 기자재전시회는 최대 제1전시장인 이벤트홀 뿐 아니라 제2전시장인 체리룸으로까지 규모를 확대해 많은 기자재 정보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2개 전시장 총 477평 규모에 31개 업체, 69개 부스가 설치됐다고 주최 측은 집계했다.
일부 업체가 제2전시장의 시설 등에 불만을 표시하기는 했지만 과거 복도 등에 임시전시장을 마련했던 것에 비해 전체적으로 참석자 편의를 고려한 배치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는 평가가 다수였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 개막식에는 송준관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이준규 서치 부회장, 임학래 치재협 부회장, 김영곤 아태치과기공사협의회 회장, 니시자와 다카히로 동경도치과기공사회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대회장인 김종환 서치기회 회장은 “한 단계 높은 학문을 습득하고 기술향상을 통해 세계 속의 치과기공인으로서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우리가 처한 치과기공계의 열악한 구조개선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윤여천 소장이 학술상을 수상했으며 이청재, 오삼남, 이선주 소장이 서울시장 표창을 받았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