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구 부회장은 지난 1일 출정식에 이어 치과계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1차 공약을 발표했다.
10개 공약 중 ‘치과의사 자존심회복위원회 구성’을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한 이 부회장 캠프는 “이를 통해 언론과 시민단체의 치과때리기에 단호하고 철저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 캠프는 또 치과의료정책연구소를 명실상부한 정책생산의 산실로 가꾸고 보험담당 부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상설 수가협상단 구성’을 약속했다.
“동네치과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공약한 이 부회장 캠프는 “보험청구 도우미 전화 운영, 스케일링 완전급여화 등을 통해 동네치과의 급여수익을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 캠프는 최근 회원들의 불만이 높은 의료광고심의제와 관련, “규정이 정한 요건만 충족하면 모두 심의를 통과하는 현행 방식으로는 의료상업화에 따른 개원가의 피해를 막을 수 없다”면서 “의료광고 심의에 사이버 배심원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구강보건과와 치과의료정책과, 치과의료산업과를 거느린 정책관 상당의 구강보건 전담부서를 부활시키고 회무효율화를 위해 사무처 조직진단 시행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부회장 캠프는 ‘전문가단체로서의 위상 정립’을 공약의 하나로 제시했으며, “전문의제도는 이번 대의원총회의 결정을 꼭 실천하고 1차 표방금지 시한을 10년으로 연장토록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 캠프는 “협회장 단임을 약속하고 이를 반드시 지키겠다”면서 “주어진 3년간 혼신을 다해 치과계에 봉사한 후 깨끗이 자리를 물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