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구 부회장 2차 공약 발표
이수구 부회장이 지난 1일 1차 공약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7일 제2차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이 부회장은 김세영 경희치대동창회장, 우종윤 전 자재이사, 이원균 공보이사와 함께 지난 7일 선거사무실에서 치과계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갖고 2차로 9가지 공약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번 2차 공약에서 이 부회장은 ▲“보조인력 수급난을 해결하겠다”면서 “치협 산하에 치과진료보조인력 개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두고 지속적으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특별위원회 구성과 함께 치과전문간호조무사를 매년 500∼1000명 정도 양성하면서 정부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관련법령을 개정, 치과조무사제도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또 ▲부정확한 치과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대한민국을 알리는 외교사절단 반크(VANK)와 같은 역할을 할 사이버 대응팀을 운영할 것과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정원 감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이 부회장은 ▲“감염방지 비용을 현실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면서 “개원의들이 어려움없이 감염방지 체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소모품비를 보험에 적용시키는 등 감염방지 비용을 정부가 지원토록 협의를 진행시켜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당연지정제 폐지 등 새 정부의 의료정책기조에 대해 이 부회장은 “정부의 의료상업화 저지에 적극 나서겠다”면서 “새 정부의 보건복지분야 수뇌부들과 언제든지 대화통로를 열어 놓고 협상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또 ▲“선거에 영향을 미칠만한 직책에 있는 이가 협회장에 입후보 할 경우 약 2개월전에 현직에서 사퇴하고 회장, 부회장 각각 한명씩으로 입후보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면서 “단임실천을 공약으로 내건 이상 차기 선거에 구애받지 않고 반드시 선거규정을 합리적으로 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 부회장은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전 국민들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새롭게 기획하겠다”고 공약하는 한편 ▲“국제관계 정립에도 힘써 2013년 FDI 총회를 서울에 유치하는 등 세계속의 한국 치과계 위상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은 ▲“치의학분야에서도 권위있는 상들이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하고 “한해의 기초 및 임상적 성과를 결산하는 권위있는 학술상을 늘려 치의학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1차로 ▲치과의사 자존심회복위원회 구성 ▲치과의료정책연구소 명실상부한 정책생산의 산실로 조성 ▲상설 수가협상단 구성 ▲동네치과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매진 ▲의료광고 심의에 사이버 배심원제 도입 ▲구강보건 전담부서 부활 ▲회무효율화를 위해 사무처 조직진단 시행 ▲전문의제도는 이번 대의원총회 결정 꼭 실천 ▲협회장 단임을 약속하고 이를 반드시 준수할 것 등 10가지를 공약한 바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