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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건강서비스 강화”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 2008’ 선포

관리자 기자  2008.04.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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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 기념행사


보건복지가족부가 보건의 날을 맞아 사후치료 위주에서 사전예방적 건강투자로 건강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수요자 중심의 건강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6회 보건의 날 및 제60회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건강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 2008!’을 선포했다.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 2008!’은 ▲사전예방적 건강투자 확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건강서비스 제공 ▲건강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 ▲민간, 정부, 지자체간 연계 협력 강화 등 4가지다.
류호영 건강정책국장이 이날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발표한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에는 복지부의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4개 영역 12개 실천사항 등 새 정부의 건강정책이 포함돼 있다.
12개의 실천사항에는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치아홈메우기 사업 실시(33만명), 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노인들에게 틀니 보급(9천명)을 비롯해 ▲신생아 난청 조기진단 지원 확대 ▲청소년 정신건강검진으로 스트레스 조기발견 ▲건강 위해요인에 대한 규제 지속 강화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건강검진으로 평가관리 ▲천식,아토피 예방관리 강화 ▲건강서비스 시장 활성화 등이 포함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김성이 장관이 대독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도 애써주신 보건의료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새 정부는 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해 모두가 소망하는 선진일류국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치료중심의 사후대책보다 예방적, 능동적 보건정책 실시 ▲소외계층에 대한 보건의료 지원 강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미래불안 대비 ▲불량 먹거리 생산과 유통 차단 ▲국민 스스로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유도·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보건의료산업은 부가가치가 매우 큰 분야”라면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과 함께, 보건의료가 첨단 유망산업으로서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보건의료인들에게 “국민 모두가 질병 걱정없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한 뒤 “정부도 실용과 창의, 섬김의 자세로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여러분의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을지재단 설립자인 박영하 회장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하는 등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