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진 원장(안재진 치과의원)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미국임프란트학회(AO) 공식학회지(JOMI) 외부 논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안 원장은 “그동안 JOMI에 수차례 논문을 제출해 여러 번 떨어지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직전 AO 학회장이자 JOMI 편집장인 에컬트 박사에게 직접 논문지도를 받게 된 것이 인연이 돼 이번 논문 심사위원에 위촉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에 따르면 세계 10대 임플랜트 관련 학회지 중 단연 최고로 꼽히는 JOMI에는 매달 수백편의 논문이 제출돼 심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으나 그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거에는 수백편의 논문을 자체적으로 심사해 왔으나 황우석 사태 이후 논문 심사 요건이 매우 엄격해져 몇년전부터 외부 논문 심사위원제를 운영하면서 심사의 객관성을 더하고 있다.
안 원장은 “한국인으로서 그동안 논문을 심사받는 위치에만 있다가 논문을 직접 심사할 수 있게 됐다는 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안 원장이 ‘Bone Tissue Formation in Extraction Sockets of Previously advanced periodontal disease; a histomorphometric study in humans’를 주제로 JOMI에 투고한 논문이 지난 2월 JOMI에 게재 승인을 획득했다.
안 원장은 아울러 지난달 29일 23차 미국임프란트학회 과학연구발표분야에 발제자로 선정돼 ‘Osseous regeneration in extraction socket of previously advanced periodontal disease; A histomorphometric study in humans’를 주제로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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