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대한치의학회 회장에 김여갑 교수(경희대 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대한치과마취과학회 회장)가 당선됐다<인터뷰 아래 참조>.
치의학회는 지난 18일 치협 회관 대회의실에서 25개 인준 분과학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과학회협의회를 열고 김여갑 교수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치의학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상완·이하 선관위) 주관 하에 열린 이날 선거에서는 기호 1번 김여갑 교수, 기호 2번 박준봉 교수, 기호 3번 차경석 교수, 기호 4번 김각균 교수 등 네명이 입후보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투표권을 가진 25명의 분과학회 회장들이 전원 참석해 뜨거운 열기 속에서 투표가 진행됐다.
네명의 후보가 정책소견을 간략히 발표한 후 진행된 1차 투표에서 과반수(13표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여갑 교수와 박준봉 교수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김여갑 교수가 최종 당선됐다.
이로써 치의학회 회장으로서는 처음으로 경희치대 출신의 회장이 선출됐으며, 치의학회장은 당연직으로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으로 임명된다.
이와 함께 치의학회 신임 감사로는 이근우 교수(연세치대 보철과)와 이종철 대한치과기재학회 회장이 선출됐다.
한편 선관위에서는 각 후보의 1, 2차 투표 결과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