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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감독없이 시험봐요”, 전북대 치전원생 무감독 시험 선서

관리자 기자  2008.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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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치전원 학생들이 무감독 시험에 임하기 앞서 선서하고 있다.

전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조남표·이하 치전원)은 지난달 28일 학생 중간고사 기간을 앞두고 학교의 전통으로 뿌리내리고 있는 무감독시험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선서식을 가졌다.
치전원에 따르면 이날 선서식에서 신입생들은 신학기 첫 시험기간을 맞이해 학생회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선서문을 통해 공개적으로 선서하고 모든 학생이 개별적으로 서명한 후 학교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치전원 관계자는 “문제바탕학습(PBL) 등 자기 주도적 학습에 익숙해진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것도 윤리적인 건전한 의료인으로 자라나기 위한 훈련과정이라는 인식 속에 스스로의 조절능력을 키워가는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북대 치전원은 지난 3년간 모든 시험을 무감독으로 치러 왔으며 1학년 때 선서식을 해왔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