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초노령연금 2단계 신청·접수 기간이 당초 지난 9일에서 오는 16일까지로 1주일 연장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그동안의 신청 현황을 자체 분석한 결과,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신청률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복지부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 일부 시·군·구의 신청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시기적 요인으로 농번기, AI 발생 등으로 인해 집중신청기간내 신청하지 못한 경우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복지부는 미신청자 중 재산 기준이 시가표준액임에도 불구하고 시세 기준으로 오인해 본인 스스로 재산 기준을 초과했다고 미리 판단해 신청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며, 반드시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 또는 가까운 국민연금공단지사 등에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