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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구 협회장 KBS 라디오 방송 출연, 봉사 치의·구강건강 예방 적극 홍보

관리자 기자  2008.05.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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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구 협회장이 회장에 취임한 뒤 처음으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치과의사들의 봉사활동을 소개하고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지난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KBS 제3라디오의 ‘이성규가 만난 사람’ 방송프로에 초대돼 50여분에 걸쳐 사회자인 이성규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치과계에 관련한 대담을 나눴다.
이날 녹화된 방송은 지난 11일 오전 11시부터 40분간 KBS 제3 라디오 ‘사랑의 소리방송’(AM 639 khz)을 통해 전국에 방송됐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를 이겨낸 이들의 삶, 장애인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의 봉사기, 장애인복지 전문가들이 풀어주는 장애인 복지론, 사회지도층이 들려주는 장애인에 대한 경험담 등을 편안하고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대담프로다.


이 협회장은 이날 방송에서 ▲치협의 역사와 규모 ▲국민들을 위한 치과의사들의 활동 ▲압도적인 지지로 협회장에 당선된 이유와 제시한 공약 ▲대국민 홍보방안 ▲치과진료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이유 ▲스케일링 보험급여화의 필요성 등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사회자는 이 협회장이 서울지부 회장 재임시 설립했던 서울시립장애인치과병원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장애인치과병원의 설립 배경 및 설립 과정 ▲설립에 따른 뒷 이야기 ▲병원 설립 후 반응 ▲현재 진료 현황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치과의사들의 활동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질문했다.


이 협회장은 이날 대담에서 “의료계가 사회적으로 볼 때 탈세의 온상, 진료비 폭리를 취하는 집단으로 이미지가 인식돼 회원들의 자존심이 상당히 구겨져 있다”며 “오도된 것이 많다. 실추된 자존심을 다시 세우기 위해 제대로 홍보 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전국적으로 숨어서 봉사하는 치과의사들이 많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이런 분들을 적극 발굴해 홍보하고 모임도 주선, 효율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치과진료비가 너무 비싸지 않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이 협회장은 “건강보험 급여에서 치과치료가 상당히 빠져있다. 기공과정이 들어가는 등 의술과 예술이 조합된 특성이 있다”는 점을 설명한 뒤 “정부와 사회단체 등과 함께 고민하고 건강보험 재정도 확충해 구강진료 분야에도 혜택이 많이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협회장은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치협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정기적인 치과검진이나 스케일링만 받아도 잇몸병의 9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공익광고 방송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국민들의 덴탈 IQ를 높이고 3·3·3 캠페인 등을 통해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협회장은 “구강건강을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하다”며 “3년의 임기동안 국민들을 위해서 스케일링을 보험에 넣는 문제를 건의하고 정부를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또 “보건복지가족부에서도 광역별로 장애인치과병원을 설립하자는 제안에 아주 긍정적으로 답변했다”며 “앞으로 시도지부 회장과 시·도지사를 함께 만나 설득하는 등 장애인치과병원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사회자인 이성규 교수는 현재 서울시가 설립한 서울복지재단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이수구 협회장과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을 돕기 위해 함께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