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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일 대의원총회 의장, “기대 어긋나지 않도록 의견 충분히 수렴”

관리자 기자  2008.05.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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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들의 회의체 가운데 최고 의결기관인 치협 대의원총회를 한단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지난 4월 26일 열린 제57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신임의장에 선출돼 최종운 부의장과 함께 앞으로 3년동안 대의원총회를 이끌게 된 김건일 의장은 “책임감을 강하게 느낀다”면서 앞으로의 총회 운영 방안 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16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김 의장은 “의결기관이 올바른 판단을 해야 치협이 제대로 갈 수 있다”면서 “2만4000여 회원들과 대의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지난번 총회에서 경남지부 대의원들이 퇴장한 것에 대해 1주일정도를 고심했다.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어야 했는데…”라고 아쉬워하면서 “앞으로 총회 진행시 소수의견도 귀담아 듣고 총회 전이라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장은 또 “그동안 대의원총회가 매끄럽지 못하고 총회의 기능이 원활하게 잘 이뤄지지 못한 측면도 일부 있었다”면서 “의장단만으로는 힘들다. 그동안 의장단을 역임한 고문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잘 활용하면 총회가 더 원활하게 운영될 것”이라며 총회 고문단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김 의장은 지난번 대의원총회에서 의장에 선출된 뒤 인사말 대신 “역대 총회 의장단을 총회 고문단으로 모시자”고 제안,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지지를 받아 통과시키는 치밀한 준비성을 보였다. 이같은 제안은 즉흥적인 생각이 아니라 박종수 직전의장 등 고문들의 사전 의견을 충분히 들어 결정한 것이었다.


총회 고문제도 도입에 대해 김 의장은 “준비를 오랫동안 했다. 한국표준회의법, 국회법, 로버트 회의진행법(RR법)을 보면 고문을 둘 수 있다”면서 “고문단제도 도입 후 지난 15일 고문단과 간담회를 처음 가졌는데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상당히 만족해 했다.
그동안 몇차례 대의원총회에서 논의됐으나 부결돼 왔던 총회 분과위원회 제도가 지난번 대의원총회에서 통과한 것에 대해 김 의장은 “지난번 총회에서 내부규정까지 통과돼 가결 후 효력이 발생한다”며 “내년 총회부터 꼭 해야하는만큼 지금부터 위원장 및 간사 선임, 심의 방법, 날짜와 장소 등을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고문단 간담회에서 예·결산심의분과위원회와 정관제·개정심의분과위원회 운영을 어떻게 할 지 의논했다”며 “앞으로 더 구체적인 논의가 되는대로 지부장회의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총회 운영에 대해 김 의장은 “대의원총회가 대의원들이 모여 논쟁만 하고 끝나서는 안된다. 중요한 결정을 해야한다”며 “총회를 통해 같이 대화하고 인간적인 관계를 나누는 대의원들의 축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예결산 부분이나 의견이 충돌될 수 있는 부분은 지부장회의나 분과위원회에서 미리 다 해놓고 치과의사 전문의 문제 등과 같은 중요한 사안을 집중 토의하고 국민을 향한 중요한 결의를 하는 한마당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이와같은 방식을 통해 “심의도 깊이있게 진행하고 비용도 절감하면서 대의원들도 보람을 느끼는 자리가 돼야 한다”는 것이 김 의장의 생각이다. 총회를 마친 뒤에는 소찬을 나누며 대화도 하고 지역 현안도 교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다.
김 의장은 “대의원들은 최고의 엘리트로 수준있는 분들이 참석하기 때문에 대의원총회도 수준높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처음 가졌던 각오와 책임감을 잊지말고 3년동안 충실히 해줄 것”을 대의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와함께 김 의장은 “현재 (회원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수렴하지 못하는)시스템에 조금 문제가 있지만 대의원총회 결의를 신뢰해 주고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체 회원들에게도 당부했다.
대의원총회 의장은 치협의 최고 권위와 의사결정권을 가진 대의원총회를 대표하는 얼굴로 역대 의장에서 보듯이 대의원으로 활동한 풍부한 경험, 좌중을 이끌 수 있는 능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