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서 구강보건 홍보 행사 전개
무료구강검진 등 주요 언론·방송 ‘주목’
지난 9일 치아의 날을 전후로 전국 각지에서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국민들과 언론 및 방송의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치협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방송사와 언론의 관심을 끌며 전국 치과병·의원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무료구강검진 및 상담·교육을 실시해 국민들과 함께 하는 치과의사상을 각인시키는데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치협은 올해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전국 고속도로 휴게실 화장실, 치과가 입주해 있는 건물, 공공장소 등에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사업을 벌여 국민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치협과 치과의사들의 활동을 널리 알렸다.
치협은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전국에서 전개하고 있는 무료구강검진과 같은 구강보건홍보 사업을 적극 알리기 위해 이수구 협회장이 직접 홍보전도사로 나서 주요 방송과 언론에서 인터뷰를 하는 등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홍보를 통해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서울지부를 비롯해 부산, 대구, 인천, 광주, 경기, 강원, 충북, 경북지부 등 시도지부에서는 지난 9일 건치아동 선발대회, 치아의 날 기념식, 구강보건 가두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갖고 건치아동, 글짓기·포스터·표어 공모전 시상, 모범 양호교사, 구강보건 유공자 표창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보건복지가족부도 치아의 날을 맞아 지난 5일 ‘성인 10명중 7명이 잇몸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 결과 자료를 발표해 주요 언론사와 방송에 보도되는 등 국민구강보건 실태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복지부 생활위생과(과장 유수생)는 치협을 비롯해 치과위생사협회, 치과기공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구강보건사업지원단과 함께 지난 9일 복지부가 위치한 현대계동빌딩 1층 로비에서 현대 직원들과 복지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잇솔질 교육과 치실 사용법 등을 상담해주는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이 복지부 장관, 이봉화 차관, 류호영 건강정책국장이 참석했으며, 구강보건 홍보 판넬과 수돗물불소농도조정사업 홍보도 이뤄졌다.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백대일)는 보건복지가족부의 후원을 받아 지난 6일 ‘SBS 모닝와이드’ 방송을 시작으로 수불농도조정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알리는 방송을 잇달아 내보내기도 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는 복지부와 공동으로 치실테라피 UCC를 제작해 주요 포털 사이트에 홍보했다.
또 연세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채중규)이 치아의 날을 맞아 병원 2층 로비에서 병원 치과위생사회 주최로 잇솔질 교육 등 구강보건홍보 행사를 전개했으며, 단국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조용범)은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소년소녀가장 무료시술과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구강검진 등을 전개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부설 치의학박물관(관장 한수부)은 치아의 날을 기념해 지난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치과대학 본관 로비에서 ‘이 기쁜 날에...’를 주제로 칫솔·치약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민원기)도 제11회 정기공연을 치아의 날 기념 및 노인을 위한 자선공연으로 정해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연동교회 열림홀에서 ‘늙은 부부 이야기’ 작품을 공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