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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치위생(학)과 300명 증원

관리자 기자  2008.06.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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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복지부·치위협과 지속 논의 ‘합의’


내년도 치위생(학)과 입학정원이 300명 증원돼 개원가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치협은 지난달 보건복지가족부 및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등 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원은 기존 4년제 및 3년제 대학 치위생(학)과 중 입학정원이 40명이 안되는 대학과 지역적 안배가 우선된 4년제 대학 신설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 증원이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이뤄졌다.


하지만 인력수급을 위해 치위생(학)과의 입학정원만을 지속적으로 늘릴 수는 없는 만큼 치협과 치위협이 기존 배출된 치과위생사 유휴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별도 TF팀을 구성, 양단체가 합리적인 방안과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치과위생사 공급 및 수요 추계’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말 면허 등록자는 3만739명이며 해외이주, 은퇴자 등을 제외한 실제 가용인력은 3만48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중 57.1%인 1만7392명만이 진료보조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료보조인원 중 90.3%인 1만5709명이 치과병·의원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실제 가용인력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개원가의 만성적인 보조인력난의 해결을 위해서는 기존 가용인력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이 모색돼야만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필요인원, 학생구강보건실 인력, 향후 몇 년 사이 정년을 앞둔 보건소 근무 치과위생사 대처 인원 등을 감안할 때 앞으로 개원가 치과위생사 부족은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