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인력수급 TF 팀 발족 및 위원장 선임 계기는?
이수구 집행부 출범 당시 주요 선거공약이었을 만큼 현 집행부가 이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번 TF팀 발족은 관련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현 집행부의 의지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면 된다.
대전지부만 하더라도 매년 120명의 치위생사가 배출되고 있지만 이중 10%도 지방에 남지 않고 다들 중앙으로 올라가 취업하는 등 지방의 인력 수급 문제는 매우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지난 집행부 당시 대전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인력수급 문제와 관련해 많은 불만 사항을 지적해 왔고 이를 눈여겨 본 현 집행부에서 TF팀을 이끌 적임자로 낙점한 것 같다.
▲향후 TF팀에서 추진할 사업은?
일단 단기와 중장기로 사업을 구분해 추진할 계획이다. 인력수급과 관련된 부분이다 보니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법률, 정치 등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각 파트별 전문가를 위원으로 구성해 사업을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회원들이 현실을 바로 직시해야 하는 만큼 치의신보를 활용해 회원교육을 위한 칼럼 등을 연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위원구성은 어떠한 기준이며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위원구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명단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일단 실태조사, 문헌검토, 연구용역을 맡아 진행할 학계 관계자, 법률적 검토를 맡아줄 법조계 관계자, 외국사례에 대한 조언을 해줄 관계자, 지부실태파악 및 대외협력 등의 업무를 맡아 추진할 적임자 등 필요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위원을 구성했다. 또한 관련단체의 추천자를 추가로 구성할 계획에 있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유관단체들과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가?
관련단체들의 발목을 잡기보다는 함께 주고받는 형식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본다. 현재 치위생과 인력증원 문제만 해도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단독 건의로는 안되고 유관단체와 합의를 받아 오라고 하고 있는 만큼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가 돼야만 원하는 것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TF팀에도 관련 단체 추천 인물들을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