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산경남지부(이하 건치 부경지부)가 폐금수익금을 모아 저소득 청소년들의 멘토링 사업을 지원했다.
건치 부경지부는 지난 9일 부산반송복지관에서 ‘사랑의 폐금모으기’ 사업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샵) 공동체’ 사업에 전달하는 협약식을 진행했다.
‘#(샵) 공동체’는 멘토로 선정된 부산교대생 5명이 멘티로 선정된 반송지역 저소득 청소년 12명에게 멘토링을 지원하는 봉사모임이다.
건치 부경지부는 지난 2007년부터 부산 YMCA와 ‘사랑의 폐금모으기’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데 사용해 왔다. 이런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반송지역의 저소득청소년 멘토링사업인 ‘#(샵) 공동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반송지역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은 교육비 부족으로 학습지도 문제가 심각하며 야간 보호자가 없어 외부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이런 어려움에 처해있는 청소년들에게 대학생 언니, 오빠가 돼주는 멘토링 사업은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성장과 학습을 도와주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