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의 신임 이사장이 정형근 전 의원이라는 설이 강력하게 힘을 얻고 있다.
공단의 복수 소식통에 따르면 정형근 전 의원이 공단 이사장 재공모에 서류를 접수했으며,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될 것이 유력하다고 언급했다.
철저한 보완 속에서 이뤄지는 이번 이사장 재공모에서는 대략 5명 정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1차 공모에서는 12명이 몰렸던데 비해서는 그 규모가 많이 줄었다.
이에 대해 공단 내부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정형근 의원과 같은 인물이 영입되는 것을 내심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라며 “4대보험 징수를 공단으로 일원화하는 것으로 인해 공단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정 의원과 같은 ‘중량급 인사’가 이사장으로 임명될 경우 공단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