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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 ‘고유가 넘기’ 계단 이용 등 에너지 절약 캠페인

관리자 기자  2008.07.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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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형병원들도 에너지 절약을 위한 캠페인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자신의 건강과 고객사랑의 실천, 당신의 한걸음부터’라는 모토로 계단 이용하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에너지 절약과 직원들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고객사랑 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하며, 직원이 환자나 내원객들에게 엘리베이터를 양보하고, 3개 층까지는 걸어 다니는 것을 실천키로 한 것.


아울러 병원측은 계단 이용하기에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계단이용하기 서명 운동’도 실시하고 있는데 첫날 한 시간 만에 600명이 넘는 교직원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호응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전북대병원도 지난달 11일 ‘에너지절약 관련 부서장 회의’를 열고 12일부터 본격적인 에너지 절약 활동을 시작했다.


병원측은 각 부서 단위에서 넥타이 풀기부터 업무 외 전열기구 사용과 개인용 냉난방기구 사용 자제, 사용하지 않는 각종 기구의 전원 끄기, 사용하지 않는 공간의 냉난방 끄기, 상수도 절감 등을 실천키로 했다.
또 부서별로 에너지 절약 점검일지를 운영하고, 에너지 절약 우수 사례가 있으면 발굴해 홍보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유가 인상에 따른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의미와 아울러 병원 직원들의 에너지 절약 의식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