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아의 중요성을 전파하던 선각자는 떠났어도 그의 동료들은 여전히 남아 국민들의 자연치아 건강을 위해 땀 흘릴 계획이다.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이 지난 18일 프레스센터에서 제3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상임대표로 이충국 공동대표(연세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를 선임했다.
이충국 신임 상임대표는 취임사에서 “윤흥렬 대표의 비보에 슬픔을 숨길 수 없지만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에 대한 고인의 꿈을 더욱 선명히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은 향후 사업으로 ‘건강보험수가 개선 사업’, ‘전국 치과대학 및 치과전문대학원에서의 윤리교육 강화’ 등을 활발히 펼치기로 하고 ‘한국노인의 자연치아수와 저작음식물 조사’를 올해 안에 마치기로 협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이수구 협회장이 참석해 지난 2년간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의 초대 상임대표로 활동하다 지난달 26일 타계한 윤흥렬 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을 추모하는 한편 새로운 상임대표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냈다.
이수구 협회장은 “‘자연치아 아끼기 운동’이 치과의사들의 중심을 잡아주는 모임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건강보험제도개선 등을 통해 치아를 살리는 기초진료수가를 올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