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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병·의원 감염관리 실태조사 지자체·시도지부 합동 실시

관리자 기자  2008.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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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병·의원 감염관리 실태조사가 지방자치단체와 시도지부의 합동점검으로 진행방식이 변경돼 7, 8월 중 실시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24일 치협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의료기관 감염관리 이행실태 점검과 관련 자치단체별로 자체 점검계획을 수립, 보건의료 관련단체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입장은 이달 초 복지부가 7월 말경 감염관리 이행여부를 치협과 합동 점검하겠다고 밝힌 것과는 달리 점검주체와 시기가 다소 조정된 것이다.


복지부는 공문에서 ▲각 단체가 자율적으로 마련한 감염관리기준이 해당 의료기관에 적정하게 활용되고 있는지 여부 ▲의료기관 종사자의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도 ▲의료기관 종사자의 감염관리 기준 준수(이행) 여부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치협은 이와 관련 각 지부에 해당 사항을 담은 공문을 전송하고 이번 실태조사에 대해 회원들이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치협 홈페이지(www.kda. or.kr) 내 ‘치과의사 전용메뉴’ 자유게시판에 이번 실태조사의 내용 및 일정을 소개하는 한편 치과의료 기관 감염관리를 위한 점검사항, 의료기관 감염관리 이행실태 조사표 등의 자료를 올려 회원들이 즉시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실태조사 점검대상의 경우 치과의료 기관에서는 병원급과 의원급이 적정하게 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 및 의료기관 선정에 대해서는 해당 지부와 자치단체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미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각 지역 보건소를 중심으로 자체 점검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치협 경영정책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치협이 지부를 통해 배포한 치과의료 기관 감염관리프로그램 책자를 받지 못한 회원들은 치협 홈페이지(www. kda.or.kr)에 접속 후 치과의사 회원전용 메뉴로 로그인 → 회원광장 메뉴 중 경영정책위원회 → 자료실 → 감염관리 자료실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니 가급적이면 치과의료 기관 내 해당 프로그램을 비치해 직원교육에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지영철 경영정책이사는 “이번 실태조사의 가장 큰 주안점은 각 단체가 자율적으로 만든 프로그램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치협이 배포한 감염관리 프그램 책자 내용을 제대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