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보건소)에서 19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한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결과는 해당 지역에 적합한 보건사업을 기획하고 평가하는 근거자료로 활용될 방침이다.
지역사회건강조사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전국 보건소가 지역보건사업의 기초자료를 충실히 얻을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기술지원체계를 구축해 조사표와 조사수행체계를 표준화했다.
조사표는 전문가 및 관계기관 회의와 수요도조사를 거쳐 작성됐으며, 조사내용은 주민의 건강상태와 유병상태, 건강생활습관, 의료이용, 삶의 질, 사회경제적 상태 등이다.
각 보건소에서는 표준지침에 따라 조사를 운영하고, 가구방문을 수행할 조사원을 공개모집해 사전교육과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자료의 정확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자치단체장이 지역보건의료계획 및 건강증진계획을 수립, 평가하도록 규정한 지역보건법 및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올해부터 매년 실시된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