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의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 확고하게 법질서를 확립할 것임을 강조하며, 보건의료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는 뜻도 전했다.
청메포럼(공동대표 이수구·한광수)이 지난달 27일 치과계를 비롯한 보건의료계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세훈 행정안전부장관을 초청, ‘법 질서 확립과 공직사회 개혁’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 장관은 MB 정부의 출범 후 6개월의 행보를 언급하면서 ‘법질서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촛불 집회 등 6개월 간 일련의 사태를 보면서 기초적인 법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면서 “법질서 확립의 파수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원 장관은 공직 사회 개혁과 관련 “국민들은 체감하지 못하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게 공직에서의 많은 개혁이 계속돼 왔다”면서 “앞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원 장관은 “청메포럼은 정부에 우호적인 단체”라며 “정부가 일을 잘할 수 있게 보건의료계에서 큰 목소리로 성원해 달라”고 밝혔다.
지난 5월 경 청메포럼 공동대표로 선임된 이수구 협회장은 “청메포럼은 향후에도 영향력 있는 사회 지도급 인사들을 초청,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마련 할 것”이라면서 “보건의료계의 의사소통의 장으로서, 사회를 리드하는 그룹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해 김건일 대의원총회 의장, 이원균·우종윤 부회장 등 치협 임원들이 대거 참석, 치과계가 청메포럼의 주축임을 각인시켰다.
한편 청메포럼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시 서울시 보건의료단체장들이 주축이 돼 만든 단체로 이 협회장을 비롯해 한광수 전 의협회장 등 보건의료인분야 지도급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