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사장 이긍호)이 방송을 통해 국내의 열악한 장애인 치과진료 현실을 알렸다.
장애인 치과진료봉사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스마일재단의 활동이 지난달 26일 KBS 1TV ‘사랑의 가족’을 통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마일재단이 후원해 치과진료를 받게 된 장애인들이 출연해 치과진료를 받은 후 편안하게 음식을 먹는 모습이 방송됐다.
방송에는 스마일재단 이사로 있는 치협의 김경선 부회장이 출연해 장애인 치과진료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특히 스튜디오 방송에 나성식 스마일재단 이사가 직접 출연, 국내 장애인 구강보건 정책이 얼마나 낙후돼 있는지 토로했다.
나 이사는 “장애인들이 스마일재단에 치과진료를 신청하고 몇 년만에 치료를 받는 지금의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현재 우리의 구강정책이 얼마나 허술한지 반성하고 장애인 치과진료에 정부가 더욱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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