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치대(학장 유형근)의 전임교수들이 원내생들의 진료지도에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원광치대는 2008학년도 1학기부터 각 임상과목 및 기초과목 교수들이 모두 참여해 원내생 진료실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국내 대부분 치과대학의 원내생 진료실의 경우 전임교수가 아닌 외래교수들이 원내생들의 진료를 지도하고 감독하고 있는 상황. 전임교수들은 이론 강의 및 실습시간 위주로 학생들을 교육해 왔다.
원광치대는 기존의 시스템을 개선해 치대생들이 ‘환자진료’라는 치대교육의 최종목표를 보다 완벽하게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지난 학기부터 원내생의 진료교육에 전임교수들을 적극 참여시키고 있다.
유형근 학장은 “‘임상이 강한 대학’을 교육목표로 정하고 본과 학생들에게 단순한 이론 수업 보다는 실기와 임상이 강화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며 “전임교수들의 진료지도를 바탕으로 원내생이 되면 환자진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교육 하겠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