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시 영어 모르면 정보의 미로 헤매
치과의사들도 영어 구사 잘해 자기 개발해야
모두들 새 천년을 맞아 희망과 기대에 부풀어 있는데 새 밀레니엄에 걸맞는 계획을 세우다
보니 영어회화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영어공부하면 우선 영어회화 학원이 떠오릅니다. 가는데 20분, 오는데 20분, 수업 1시간 정도.
짜투리 시간 포함하면 거의 2시간. 이만한 시간을 쉽게 내기가 어렵더군요.
퇴근하면 피곤한데 저녁 먹으면 8시10분 정도. 여유도 없이 바로 가도 지각하는 시간. 혹
저녁 모임이라도 있으면 결석도 몇번 해야 하고…. 새벽에는 일어나기도 어렵지만 일어난다
해도 영어회화보다는 체력이 약해 운동을 우선 순위로 시간을 쓰게 되고….
또다른 방법인 영어회화 테이프와 책, 이것은 여러번 시도해 보았지만 진짜 오래 못 가고….
더구나 회화는 사람과 대화 속에서 만들어지므로 계속적으로 내 실력 체크와 정기적 자극이
필요하므로 영어회화에 있어 외국인과의 대화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그러던중 서구 K원장의 조언으로 폰 잉글리쉬(전화로 외국인과 대화하는 공부법)를 하게
되었습니다.
2년전 M어학원을 1년정도 다녔지만 소요시간 2시간. 50분 수업도 알차지 못하고 처음에
외국인 선생님이 책을 읽으면 학생들이 따라 읽고, 회화는 옆 짝꿍 학원생이랑 10∼20분
대화연습하고 기껏 3∼5분 정도 선생님하고 개인대화 정도 뿐. 이것이 고작 유일하게 나의
콩글리쉬 문장을 고쳐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경험해 본 결과 폰 잉글리쉬는
1)15분 동안 나와 대화만 하게 되고
2)1시간 30분 정도의 허수레 시간을 소비할 필요가 없고
3)면도 안한 모습, 심지어 잠옷차림이라도 무례하다는 느낌 없이 대화 가능하고
4)대화하는 외국인의 표정이나 몸짓에 의존하지 않고 귀에만 의존해야 하므로 hearing
향상에 큰 도움이 되더군요.
참고로 귀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영어회화를 배우는데 도움된다고 합니다. - 정확한
리듬과 억양(intonation), 영어 특유의 연음
일반적인 선진국에서는 말을 쉽게 잘하지 못하는 원인을 귀의 듣기 능력에서 찾고 있습니다.
즉 귀가 스트레스에 약하고 받아들이는 음을 주파수대별로 나누지 못하고(이 경우
스트레스가 더욱 가중되는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소아 환자가 조금만 울어도 병원
전체가 시끄럽다고 느끼면서 쉽게 스트레스를 느끼듯이) 귀를 통해 음을 제대로 식별하지
못할 경우,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제대로 입으로 옮기지 못한다고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음악이 동원된다고 합니다. 특히 천재라고 소리를 듣는 모차르트 음악, 혹은 빠른
템포의 명랑한 음악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매일 팔근육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동하듯 매일 귀에 음의 자극을 많이 주면 좋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영어의 제2공용어(국어)화가 추진되고 있을 정도이고 이미 인터넷 사용에 있어
영어를 모르면 정보가 아닌 정보의 미로를 헤매이는 지경입니다.
우리 치과의사들도 영어를 제2모국어로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잘해서 자기개발을 많이
하고, 영어로 좋은 정보를 얻어서 사회에 이바지하는 사회의 리더가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