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산하 구강보건교육단(단장 황윤숙·이하 교육단)이 진행 중인 민간참여 아동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 ‘다이아몬드 치아 만들기’ 사업이 교육대상자들의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단은 지난 3일 한양여대 행원문헌정보관에서 ‘다이아몬드 치아 만들기’ 사업 중간 평가 보고회를 갖고,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사업의 경과와 교육진행 현황을 발표했다.
황윤숙 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는 문경숙 회장을 비롯 권호근 치협 기획이사,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 교육담당 치과위생사 등 3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아동구강보건교육 사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교육단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교육자로 지원한 치과위생사 수는 총 163명으로 이 중 75명이 교육자 교육을 이수했으며, 현재 현장에서 활동하는 교육자 수는 서울 및 경기지역 22명, 부산지역 3명 등 총 25명이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구강보건교육 취약지역인 ▲서울시 종로구, 성동구, 양천구, 금천구, 노원구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부천시 소사구와 원미구 ▲부산시 중구와 서구 등에서의 우선적으로 진행 중인 아동구강보건교육은 올해 12월 사업종료 기간을 앞두고 전체 교육목표 인원수 1만 3000명중 6619명의 교육을 완료해 50.9%의 달성 비율(8월 31일 기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고 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됐다.
보고회 마지막 총평에서 문경숙 회장은 “‘다이아몬드 치아 만들기’ 사업은 민간단체가 주도해 정부의 구강보건정책을 지원함과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보여준 사업”이라며 “교육의 혜택을 아동에서 노인에게까지 확대하려는 향후 사업계획에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