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과연구학회(IADR)의 한국지부인 KADR(회장 조재오)이 지난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16년에 개최될 IADR 국제총회의 한국유치에 치과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KADR은 현재 국제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7월 1일부터 나흘간 열린 IADR 토론토 국제총회에서 2016년 총회의 유치를 신청하는 제안서를 제출하는 등 경쟁도시인 홍콩에 보다 한발 앞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KADR에 따르면 IADR 본부는 총회 유치국을 결정하기에 앞서 유치 신청국을 방문해 평가하는데 등록 가능 회원 수를 중요 고려대상으로 삼고 있어 KADR은 등록 회원확보와 다른 아시아지역 국가들보다 높은 물가, 비싼 호텔비 등 제원마련을 최우선 해결 과제로 파악하고 있다.
민병무 총회유치위원장은 “2016년 국제총회는 아시아지역이 개최 순서며, 이번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들이 한국의 유치에 만장일치로 호응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어 유리한 입장”이라며 “컨벤션센터 대여비용과 부족한 회원확충, 호텔비, 항공료 등 재원부분만 해소되면 그 어느때 보다 유치의 희망이 밝다”며 협조를 부탁했다.
민 위원장은 또 “IADR은 FDI와 더불어 국제 치의학의 양대 산맥이고 2016년에 총회를 한국에서 유치하게 되면 국내 치의학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총회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재오 회장은 “IADR은 임상이 60%를 차지하고 기초는 40%를 차지할 정도로 기초와 임상을 망라돼 있어 개원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2009년 4월 1일부터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IADR 국제총회와 오는 12월 1일에 열리는 KADR 총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