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의사 등이 참여한 대규모 선교 봉사단이 중국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의사와 목사들로 구성된 선교 봉사단체인 아바연합선교회(회장 길자연 목사)는 추석연휴기간인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의료 봉사 활동에는 치과(이형모 부산 아름다운이치과의원 원장), 내과(심창식 새생명내과의원 원장), 외과(강한수 이즈미의원 원장), 피부비뇨기과(이세일 미슬림피부비뇨기과의원 원장), 영상의학과(박승용 예성의원 원장), 한방과(이수규 성심한의원 원장) 등 각과 의료진과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총 18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중국의 목회자, 신학생, 한족, 조선족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동식 유니트 체어와 치과 진료세트, 최신 초음파 검사기, 골밀도 측정기, 심전도기, 혈당 측정기, 외과수술세트, 한방침 및 부황, 아로마 치료기 등 최신 진료장비가 동원됐으며 총 1800명의 환자들을 치료했다.
이형모 원장은 “97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213개의 치아를 치료했는데 발치보다는 레진 치료를 더 선호했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준비를 해서 중국 동포들의 고통을 덜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10월 설립된 아바연합선교회는 현재 개원의 400명과 목사 500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재즈가수 임희숙, 양소민 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