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달 23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MBC,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닥터스(MBC 방영)’에 출연하는 환우의 수술비 등을 후원키로 하는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심평원에서 이동범 원장직무대행 등 임원진이, MBC에서는 윤경진 외주제작센터장 등이, 그리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신필균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동범 원장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기존에 급여 우수리 모으기로 시작한 모금운동이 이렇게 큰 사회공헌 활동으로 성장하게 됐다”며 “직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우리사회가 밝아지는데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약정식을 통해 심평원 임직원은 매월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기탁한 성금으로 백혈병 등 난치성 환우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With-U 함께해요’ 기금의 일부를 사용하게 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심평원, MBC,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세 기관이 공동으로 매월 2회씩 방송 1회당 5백만원을 질병과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의 수술비 등 치료비를 후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