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정 훈·이하 턱관절협회)가 중국턱관절학회(회장 주첸마)와 자매결연을 맺고 아시아턱관절학회 결성 및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턱관절협회는 제2차 국제턱관절심포지엄이 열린 지난달 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4층 베를린홀에서 중국턱관절학회와의 자매결연식 및 지난 7월 일본턱관절학회와의 자매결연을 축하하는 축하연을 가지고 향후 3국 단체의 활발한 학술 및 인적 교류를 위해 더욱 노력키로 중지를 모았다.<국제심포지엄 관련 기사 본지 46면 참조>
특히 이번 자매결연식은 지난 7월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된 제21회 일본턱관절학회 학술대회에서 대한턱관절협회와 일본턱관절학회가 자매결연을 맺은데 이어 턱관절 분야 아시아 3개국의 공조를 더욱 굳건히 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은 새로 창립될 ‘아시아턱관절학회’의 모태가 되는 한편 내년 9월 19일로 개최가 잠정 결정된 세계턱관절학술대회를 위한 초석으로 향후 활발한 준비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 훈 턱관절협회 회장은 “특히 오늘 중국턱관절학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양국 교류와 아시아 턱관절 학술 발전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조만간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3개국의 턱관절단체를 중심으로 아시아턱관절학회가 창립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첸마 중국턱관절학회 회장은 “오늘 양국의 턱관절 단체의 자매결연이 국제 턱관절 및 아시아 턱관절 학술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한국, 일본, 중국의 턱관절 단체가 앞으로도 우호적 관계를 갖고 아시아 턱관절 분야에 공헌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가쿠도 겐지 일본턱관절학회 회장은 “3국의 턱관절 협회 및 학회가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 턱관절 장애의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해 국제적 학회로 점점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