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한 의약계 6개 단체장은 지난 2일 마포가든호텔에서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과 간담회를 열고 최대 현안인 수가 협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정 이사장이 취임한 후 처음 열린 의약단체장과의 회동으로 수가 협상을 중심으로 공단과 의약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날 의약단체장들은 일제히 경기침체에 따른 요양기관의 급여비 증가율 둔화 및 건강보험 재정 흑자를 바탕으로 수가 인상에 대한 필요성을 정형근 이사장에 전달했다.
이에 대해 정 이사장은 의약계의 제반 상황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명하면서도 수가의 경우 환산지수와 함께 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