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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카트 위생 ‘엉망’ 세균 감염 위험 높아

관리자 기자  2008.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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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수퍼마켓과 일반 소매점의 쇼핑카트의위생상태가 심각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육류를 실은 카트에 유아를 태우면 세균 감염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는 지난달 26일 질병통제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뉴욕 등 10개주 보건당국이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인용해 육류를 실은 카트에 생후 6개월 미만의 유아를 태울 경우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올가 헤나오 질병관리센터 박사는 “육류와 함께 카트에 탄 유아의 경우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확률은 3배, 설사를 유발하는 캄필로박터균에 감염될 확률은 4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또 헤나오 박사는 “박테리아가 유아들의 입을 통해 들어오면 설사증상이 생기고, 육즙이 새어나온 카트에 아이들을 태울 경우에도 세균에 감염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