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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수면질환 연구 체계화 된다 11월 중순 연구회 창립

관리자 기자  2008.10.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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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수면연구회 발기인모임


치과영역에서 수면질환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를 위한 연구회가 오는 11월 중순경 창립될 예정이다.


최근 치과계에서도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이갈이 등 수면과 관련된 여러 질환들에 관한 연구와 치료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치과수면연구회 발족은 이 분야에 대한 치과분야에서의 역할정립이 보다 체계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각 전공별로 연구되고 진료해 오던 치과수면질환에 대해 이전부터 연구회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나 구체화되지 못하다가 평소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 치과의사들이 중심이돼 지난 7일 시내 음식점에서 발기인모임을 갖고 대한치과수면연구회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이날 모임에서는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에 정성창 전 서울치대 교수가 추대됐으며, 오는 11월중 창립총회 및 학술집담회를 개최하고 대한치과수면연구회를 창립키로 했다.
수면질환에 대한 치과적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이미 20여년전부터 치과에서 시술되고 있었으나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상당수의 치과의사들도 생소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의학계에서는 이미 2개의 학회가 활동하고 있으며, 정성창 전 교수와 최재갑 교수 등이 이 학회의 임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 분야에 대한 연구와 활동에 참여해 왔다.
창립준비위원회 송윤헌 이사는 “이 분야에 대해 치과 분야의 역할이 어느 의학 분야보다 더욱 중요함에도 적극적인 역할정립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면서 “이날 모임에서 이를 체계화하기 위한 연구회를 창립하기로 뜻을 모으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과 향후 발전계획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정성창 서울치대 명예교수, 홍정표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회장, 최진영·백승학·정진우 서울치대 교수, 안형준 연세치대 교수, 전양현 경희치대 교수, 이유미 원광치대 교수, 부산치대 태일호·허준영 선생, 김명립·송윤헌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