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의료단체 실무진 회의
치협이 중심이 돼 전개하고 있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캠페인에 치과계 유관단체는 물론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간호조무사협회 등의 주요 보건 의료계 단체가 적극 동참한다.
치협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을 비롯한 7개 의료단체의 캠페인 추진 실무진은 지난 8일 팔래스호텔에서 ‘건강한 사회 만들기 운동본부(준비위원장 김경선)’ 발족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 참여한 각 단체 임원들은 빠른 운동 전개를 위해 11월 초 치협회관에서 유관단체장들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발족식을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캠페인 전개의 모태가 되는 ‘건강한 사회 만들기 운동 실천 선언문’을 발표하기로 했다.
김경선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문직 단체 스스로 법질서 지키기와 에너지 절약 등 가장 기본적인 기초질서 지키기에 앞장서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자”고 캠페인 전개의 의의를 밝히고, 그동안 치협 TF팀이 준비해온 캠페인 관련 슬로건 및 스티커, 브로슈어 등을 공개했다.
회의에 참여한 유관단체 임원들은 하트맨 캐릭터가 들어간 스티커 도안과 슬로건을 공통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하고, 각자의 단체명을 삽입해 각 관련분야 전반에 배포하기로 했다.
또한 효과적인 캠페인 전개를 위해 ‘건강한 사회 만들기 홍보대사’ 위촉의 건과 진료봉사와 사회계몽운동을 함께 실천하는 ‘건강봉사대’ 운영에 대한 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7개 의료계 단체를 시작으로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에 공감하는 모든 단체들에게 참여의 문을 열어 놓을 것”이라며 “꾸준한 운동 전개로 질서의식 선진화에 앞장서는 바람직한 의료인상을 국민들에게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