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부(회장 구본석)의 노력으로 대전에 장애인치과진료소가 개소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구본석 대전지부 회장을 비롯한 대전지부 임원과 대전시 및 대전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진료소 개소식이 진행됐다.
대전 유성 성세재활병원내에 위치한 장애인치과진료소는 지난 5월 대전지부와 대전광역시가 장애인 치과진료를 위한 협약 체결을 통해 개소하게 됐다.
진료소는 (주)스카이덴탈에서 후원한 유니트체어를 포함해 각종 장애인 진료에 필요한 장비, 재료 등을 갖추고 개소식 후 바로 진료가 이뤄졌다.
진료는 매주 목요일마다 대전지부 회원 2명이 지원, 오전 오후로 나눠 이뤄지며, 하루 평균 10명 정도의 장애인 환자를 진료할 예정이다. 진료소 운영예산은 대전광역시에서 지원된다.
구본석 회장은 “지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3월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에게 지역에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무료 치과진료소의 필요성에 대해 건의, 개소에 이르게 됐다”며 “특히 많은 회원들이 진료봉사에 동참의사를 밝혀와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진료소 개소로 인해 연간 500여명의 장애인들이 진료혜택을 보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용균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장, 신숙용 대전광역시청 복지여성국장, 홍승원 대전시의사회 회장, 이용식 대전치과기재회 회장, 남정훈 성세병원장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신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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