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부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인해 장애인을 위한 무료 치과진료소가 개소돼 회원들에게 너무 감사함을 전합니다.”

지난 9일 장애인치과진료소 개소식에서 만난 구본석 대전지부 회장은 “치과의사들이 솔선수범해 장애인치과진료소를 마련하자고 건의해 어렵게 개소되고 보니 앞으로의 진료에 대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움을 느낀다”며 “다행히 많은 회원들이 동참의사를 전해오는 등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니트체어를 지원한 스카이덴탈과 진료소 운영예산을 흔쾌히 지원하기로 한 박성효 시장을 비롯한 대전광역시에도 감사를 전했다.

구 회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회원 2명이 오전 오후로 나눠 진료를 하게 된다”며 “매달 40명 이상의 장애인들이 진료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구 회장은 치과의사 외에 스탭 등의 지원을 위해 지역 대학의 치위생과 학생들도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측과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구 회장은 “이번에 대전에 처음으로 장애인치과진료소가 개소됨에 따라 많은 지역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전광역시와 협력해 진료소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