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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 1~2잔 폐암 발병 예방

관리자 기자  2008.10.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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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량의 레드와인 섭취는 폐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BBC는 지난 8일 카이저퍼머넌트 연구소가 ‘암역학, 생표지자와 예방저널’에 게재한 논문을 인용해 레드와인속 항산화성분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폐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특히 흡연자에게 이같은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45세부터 69세사이의 성인 8만417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10명에서 폐암이 발병했고, 이들 가운데 한 달에 레드와인을 한 잔 더 섭취할 때마다 폐암 발병 위험이 평균 2%씩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흡연자에게서 이 같은 효과가 더 커 매일 레드와인 1~2잔을 마시는 흡연자의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은 약 6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그러나 이처럼 레드와인을 매일 마셔도 담배를 필 경우 흡연을 하지 않을 시 보다 폐암 발병 위험은 여전히 높다”며 “금연이 폐암을 막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강조했다.
정일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