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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치과기자재 규격 기준 심의 스웨덴 ISO/TC 106 한국 21명 참가

관리자 기자  2008.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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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ISO) 치과전문위원회(TC 106) 총회에 한국도 참석해 세계 치과기자재 규격 및 기준 심의에 적극 참여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스웨덴 예테보리 괴티아 타워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총회에는 한국을 비롯한 22개국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해 심의했다.


한국 ISO/TC 106의 간사 기관이 치협으로 지정된 후 여섯번째 참가하는 이번 총회에는 김경남 연세치대 교수를 포함한 치과대학 교수 12명과 연구원 2명,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 (주)신흥, (주)오성엠앤디 등 치과산업계 관계자 등 모두 21명이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대표단은 7개 소위원회에서 개최되는 44개의 작업반 회의에서 각종 치과기자재 규격의 신규 제정 또는 개정을 위한 심도있는 심의를 했으며, 아울러 각 소위원회에서 최종 정리한 내용을 기술표준원 담당자와 토의하는 시간을 마련해 각자 참여한 회의에서 중요하게 다룬 의제를 국내 치과산업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마무리 작업도 가졌다.


김경남 교수는 “ISO 총회는 치과기자재에 대한 규격을 제정 또는 개정하는 회의인 만큼 치과재료학 교수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치과산업체 연구원 등이 대거 참가해 자국의 치과기자재 산업에 유리하도록 국제 규격을 개정 또는 제정하고자 치열한 토의와 로비가 진행된다”며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대학에서 시행한 2건의 라운드 로빈 시험 결과를 발표했고, 1건의 신규 규격(NW) 의제를 발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또한 김 교수는 앞으로 1년간 국내 대학에서 3건의 라운드 로빈 시험도 추가로 시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대표단은 첫날의 개회식과 마지막 날의 총회, 치협회장 만찬, 일본 참가자 만찬, 스웨덴치과의사협회장 초청 만찬 등에 참석했으며, 예테보리 치과대학도 방문해 연구시설과 병원 등을 둘러보았다.
대표단은 또 ISO/TC 106 회의가 FDI 총회와 동일한 국가에서 개최되는 전례가 있어 치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는 2013년 FDI 한국 개최 홍보에도 힘썼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