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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치과계 하나로 뭉쳤다” ‘라이브 강연·핸즈온 코스’ 지역 한계 극복

관리자 기자  2008.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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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덱스 2008’ 성료


빛고을 광주에서 최신 학술 정보 교류와 호남권 치과인들의 단합의 장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호남권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이하 호덱스 2008)가 ‘Come and see!! 白聞이 不如一見’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광주를 비롯한 전남, 전북지부 치과의사들를 비롯한 치과인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호덱스 2008은 예년에 비해 준비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대회만큼, 큰 호평을 얻어 호남권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는데 충분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학술대회 중 펼쳐진 오희균 교수(전남대학고 치의학전문대학원)의 ‘상악동 골이식을 이용한 임플랜트’와 황호길 교수(조선치대 치과보존과)의 ‘근관치료의 시작과 끝’ 강연은 지역 학술대회의 한계점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라이브 강좌를 진행한 오희균 교수와 황호길 교수는 같은 시간대에 번갈아 가면서 핸즈온 코스로 맡아 임상에서의 팁을 전수했다.
오전 첫 강의로 방송인 김병조 씨의 명심보감 강연이 펼쳐진 것을 비롯해 오 현 원장(한결치과의원)의 심미보철 강연, 지르코니아 임상 적용, X-ray 강연, 금연 요법 등 총 7개의 강연이 펼쳐졌다. 치과기공사 및 치과위생사 강연도 별도로 진행됐으며, 총 34개의 포스터가 전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울러 치과기자재전시회는 총 80여개 업체에서 160부스 규모로 치러져 호남지역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열띤 마케팅이 이어졌다.
한편 호덱스 전날인 11일에는 전야제도 개최됐다. 이날 전야제에는 이수구 협회장, 김건일 대의원총회 의장 등 치과계 내빈들과 강기정 민주당 국회의원 등 사회지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 호덱스 성공을 기원했다.


고정석 조직위원장은 “호남권 치과인들의 단합으로 매우 흡족하게 치르게 됐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호덱스가 호남권 지부만의 특색있는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학술대회 준비에 열과 성을 다해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 배 웅 대회장(광주지부 회장)은 “준비기간이 짧아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나, 성공적으로 치르게 됐다”면서 “앞으로 호덱스가 학술대회의 목표인 정보 교류뿐 아니라 회원 간 결속력을 다지는 장으로 만들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모저모 14면>.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