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수의 치과업체에서 11년 넘게 유니트체어 등 치과장비 설계를 담당하고 기자재업체 사장으로 활동했던 기계공학 전공자가 치과원장과 스탭 등을 대상으로 핸드피스 및 장비예방 세미나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Doi MSO 홀딩스 대표인 김영복 사장이 지난 12일 신원덴탈 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세미나에는 치과원장, 치과위생사, 경영실장 등 40명이 넘게 참석해 3시간 30분 동안 김 대표의 강연에 열중했다.
김 대표는 각종 핸드피스, 콘트라앵글, 앤도앵글, 스케일러 등 관리요령과 올바른 청소방법, 정비내역 등을 자신이 풍부한 노하우를 살려 참석자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김 대표는 각종 유니트별 필터 청소요령, Vacuum Syring 청소요령, 자동필름 현상기 청소요령, 콤퓨레셔와 석션 모터의 기본 구조, 큐링 나이트 관리 요령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굿모닝덴탈 치과재료상사 네트워크 대표, 중국 백합구강병원 경영실장, Doi MSO 홀딩스 컨설팅 대표로 활동한 바 있는 김 대표는 장비에 관한 강연 뿐만 아니라 자신의 컨설팅 사례가 담긴 경영관리에 대한 부분도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복 대표는 “환자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비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장비관리만 잘해도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면서 “앞으로 60여개 치과위생과를 비롯해 치과계에서 지속적인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28일 고대안산병원에서 지역 원장과 스탭 등 80명이 넘게 참석한 가운데 첫 세미나를 시작한 김 대표는 오는 11월 9일(수원 시민회관 대강당), 12월 14일(가천의대 길병원), 12월 21일(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 등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으로 있는 등 전국투어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