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지난 19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회 한국치의학출판사협회 학술대회가 부득이 하게 취소됐다.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치의학출판협은 현장답사, 식사장소, 명찰 색 구분, 이동 동선파악 등 세부사항까지 상당한 비용을 지출하면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왔으나 부득불 행사를 취소하며 치의신보와 치협 홈페이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치의학출판사협회는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저희 학술대회는 많은 관심과 성원에도 불구하고, 강연회를 개최하기 어려울 정도의 저조한 등록률을 보여 왔다”며 “여러 차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철회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치의학출판협은 “이 모든 것은 장기적인 경기불황과 어려운 세미나 여건에도 기인한 바 있지만 치의학출판사협회를 대표하는 각 출판사들의 역량부족과 미숙함에 가장 큰 원인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중하게 사과했다.
특히 출판협은 학술대회 사전등록자, 현장등록 예정자, 세미나에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응원해주신 관계자, 연자 등에게도 머리숙여 사과했다.
출판협은 “이번 학술대회 건에 실망하지 않고 앞으로도 유익하고 알찬 학술활동의 장으로서 보다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다가서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