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3차원 치아 이동 자동측정 ‘특허’ 강릉치대 교정학교실 연구팀 개발

관리자 기자  2008.10.20 00:00:00

기사프린트

강릉치대 교정학교실 연구팀(차봉근·최동순 교수)이 최근 ‘3차원 역공학 기술을 이용한 치아 이동 자동측정 방법’ 기술을 개발해 한국특허를 취득했다.
또한 이 기술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특허자산평가 지원사업 가치평가 부분에서 우수기술 평가를 받아 약 2천만원 상당의 평가시행료가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 이 기술은 미국, 일본, 독일에도 특허 출원중에 있다.


이 방법은 치료 전후와 같은 두 시점에 따라 변화되는 2개의 상하악 3차원 디지털 모델을 형성한 뒤 각 모델에 이전된 공간 좌표계를 적용하면서 동시에 중첩(Superimposing)하는 기술을 적용, 상악 치아의 이동 및 하악골과 하악치아의 3차원적 변화를 정량·정성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특히 안정적 구조물의 결여로 기존 방식으로는 계측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하악골과 하악 치아의 3차원적 변화를 상악 좌표계의 이전 기술을 이용해 정량적, 정성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 추후 virtual articulator개발의 핵심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차봉근 교수는 “이 기술이 실용화 되면 교정치료 영역에서의 치료 결과 분석 뿐 아니라 악안면 수술 혹은 보철치료 전후의 교합 변화와 악골의 위치 변화 등을 3차원 디지털 모델을 이용해 분석할 수 있어 치의학에서의 진단분석 영역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기술은 치아의 이동을 계측할 때 현재 사용되고 있는 측모두부계측방사선 사진이나 단층촬영 등 방사선사진에 의한 환자의 노출을 감소시키고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경영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