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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서울대치과병원 건립 장영일 병원장, 시와 양해각서 체결…2015년 완공

관리자 기자  2008.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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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에 서울대치과병원이 건립된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장영일)은 지난 10일 오산시청에서 경기도 오산시와 치과병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산서울대학교치과병원 건립은 대형 의료기관 유치계획의 일환으로 오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이날 체결식에는 장영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기하 오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오산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오산시 내삼미동 일원 33,000㎡ 부지에 연면적 17,200㎡ 규모로 2012년에 착공해 201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오산서울대치과병원에는 전문구강진료센터, 장애인진료센터, 치과 R&D센터, 교육연수센터 등이 건립될 예정이며 구강암, 설암 등 난치성환자 치료를 위한 진료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아울러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외 첨단 의료 및 연구시설 등을 경기도에 유치하는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장영일 병원장은 이번 협약과 관련 “경기남부권의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인구증가로 의료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부철도,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전철, 국도1호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인 오산시에 치과병원을 건립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장 병원장은 또한 “향후 수도권 서·남부지역, 오산, 화성, 평택, 용인, 안성 등 경기 남부권과 충청권의 구강보건의료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5월 서울대병원도 오산시와 오산서울대병원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오산시는 병원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기반시설 설치의 행정적인 지원을 하며 서울대병원은 오산시가 조성하는 부지에 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오산서울대병원은 오산시 내삼미동 256번지 일원 94,673㎡ 부지에 600 병상 규모로 건립되며 병원은 향후 1000병상까지 증설, 운영할 것을 염두해 놓고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병원에는 약 1천8백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