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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마니아 어울림 ‘스매싱’ 전국 대회 200여명 참가 ‘성황’

관리자 기자  2008.10.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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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전국 치과의사 테니스 동호인 연합회가 주최한 전국 치과의사 테니스 대회가 지난 12일 서울 목동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이번 대회는 그동안 매년 개최돼 오던 서울·경기 치과의사 테니스대회가 참석률 저조로 취소되면서 일부 치과의사 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연합회를 구성, 한달 반정도의 짧은 준비임에도 200여명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열기가 뜨거웠다.


그동안 개인전으로 진행해온 방식과 달리 대학별 단체전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는 11개 치과대학 중 9개 대학이 혼합1복식을 포함한 5복식 단체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나머지 두 대학도 연합팀을 구성해 참가, 총 10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전체 팀을 2개조 나눠 풀리그로 진행된 예선경기를 거쳐 치러진 본선 겸 결승에는 예선 각조 1위만이 진출, 경희대가 우승을, 서울대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종일관 상대선수를 격려하고 멋진 플레이를 칭찬하는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참석한 선수들과 응원차 방문한 선후배 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됐다.
경기가 끝난 뒤 각 대학 대표들은 간담회를 갖고 이날 행사의 성공을 서로 축하하며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또한 이번 대회와 같이 전국의 치과대학을 아우르는 행사의 경우 치협 차원에서 주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이같은 의견을 치협에 건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경기에 참석한 김경미 원장은 “공식적인 게임 수만해도 60게임이나 되는 등 복잡했지만 참석자들은 개회식부터 정시에 출석하고 폐회식에 이르기까지 이탈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매우 이상적인 행사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전국 치과의사 테니스동호인 연합회 회장으로 추대된 배헌욱 원장은 “이날 대회에 부산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오는 등 모두 참여열기가 대단했다”며 “모두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다들 대회에 만족해 했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