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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재 표준화사업 협력기관 지정 기술표준원 현장 실사 “긍정적”

관리자 기자  2008.10.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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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단 치협 방문…이 협회장과도 면담


치과기자재 표준화사업과 관련한 치협의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의 지정을 위한 평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실사단은 지난 16일 치협을 방문하고 현장 실사를 가졌다.
이번 실사는 기술표준원에서 최근 표준개발과 관리를 민간에 이양한다는 지침이 내려와 표준개발협력기관 신청서를 치협이 제출해 이뤄졌다.


이날 실사에서는 ▲치협이 수임할 기관으로 적절한지를 비롯해 ▲단체장의 의지가 확고한지 ▲업무를 수행할 조직과 직원은 확보했는지 ▲해외활동에 대한 경력은 있는지 ▲치과계 규격제안을 한 경력이 있는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어 실사단은 이수구 협회장과도 면담을 갖고 국제 치과기자재 표준화 선점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치협의 그동안의 치과기자재 표준개발 업무 노하우 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수구 협회장은 “특히 국내 치과분야는 임플랜트 등 의료기술에 있어 세계적 수준이며, 업계의 임플랜트 수출도 전 세계 40여개국에 수출되는 등 기자재 분야도 활발하게 연구 개발되고 있다”면서 “치협이 협력기관으로 지정되면 치과계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치협이 기술표준원의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 지정되면 기술표준원, 식품의약품안전청, 대한치과기재협회 등이 연관돼 있는 한국 치과기자재 분야를 선도하면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의료, 한방 등 10여개 전문위원회(TC)를 리드할 수 있게 된다. 지난달 치협은 치과의료기기 표준개발위원회를 치협 산하 특별위원회로 구성하고 담당 직원도 이미 확보해놓은 상태다.
치협의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의 지정은 이번 실사 평가를 바탕으로 기술표준원 내부의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실사에서는 기술표준원의 박순덕 사무관 등 관계자 3명이 방문해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한 김종훈 자재이사, 김경남 연세치대 교수 등과 면담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