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에서 19일까지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에서 열린 건국 60주년기념 ‘지상군 페스티벌 2008’ 행사장에서는 무료구강검진과 함께 잇솔질 교육, 불소도포 등이 실시돼 관람객들로 큰 호응을 얻었다.
육군 인사사령부 의무처 치무병과(병과장 강동주)는 지난 14일부터 ‘건강수호천사’ 행사장에 치과용 이동진료차 2대를 동원해 관람객들에게 무료구강검진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동진료차 옆에서는 ‘치아사랑 구강보건실’이 운영돼 치과위생사 출신 부사관 3명과 대전보건대학 치위생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잇솔질 교육과 불소도포를 해주며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치협에서도 이번 행사를 적극 도와 태평양의 칫솔과 치약 등 구강용품을 후원했으며, 치협이 앞장서서 벌이고 있는 ‘건강한 사회만들기’를 홍보하는 스티커와 ‘치아의 건강은 장수의 비결’이라는 스티커를 국방부와 함께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배포했다.
또한 치아상식과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담은 소책자 ‘치아의 건강 365’를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는 등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과 군인, 학생, 국가유공자 등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과 치협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재작년에 이어 올해 실시된 구강검진에는 강동주 대령과 고탁균 대위가 하루에 100여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에게 구강검진과 상담을 통해 색다른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기간동안 첫날부터 셋째날까지 총 280명이 구강검진 및 상담을 받았으며, 751명이 올바른 잇솔질 교육과 체험을 했다.
또한 불소도포기를 이용한 불소도포를 받은 관람객이 241명에 달하는 등 행사기간동안 관람객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강동주 치의병과장은 “이동진료차를 동원하고 치과위생사 부사관과 함께 구강검진과 함께 구강교육 등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며 “행사를 준비하고 검진을 하느라 힘들지만 관람객들에게 편안한 군인상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강 대령은 “지난해에는 여건상 실시하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치협과 대전보건대학이 적극 후원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지상군 페스티벌은 병영식사 체험, 무기전시, 병영훈련체험, 성시경 등 연예인 장병 팬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육군의 중요성을 알리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행사기간내내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