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 유치활동 총평회
스톡홀름 총회는 끝났지만 2013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의 서울 유치를 위한 노력은 계속된다.
치협은 ‘FDI유치활동 총평회’를 지난 17일 모 음식점에서 개최해 지난달 말 폐막한 제96차 FDI 스톡홀름 총회 결과와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
양정강 FDI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 김경선 치협 부회장, 한중석 국제이사, 권호근 기획이사, 문준식 전 국제이사 등 이번 스톡홀름 총회 대표단이 참석한 이날 총평회에서는 주로 이번 FDI 기간 중 전개했던 유치활동 내역을 점검 및 평가하고 기타 주요 국제현안 및 각국의 동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치협은 이번 FDI 총회 기간 중 조희용 스웨덴 대사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코리안런천과 각급 회의를 통해 강력한 유치의지를 피력하며 인상적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 비아나 FDI 차기회장과의 간담회, FDI 이사회 멤버에 대한 개별 설득작업,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4개국 회의, 각국의 환영만찬 등에 참석하며 한국 치과계의 위상과 외교력을 뽐냈다.
특히 각 참석자들은 이번 총회에서 치협 대표단이 보여준 활동력과 유치전략이 대단히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낳았다고 자체 평가하고 내년 5월 유치 결정시기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참석자들은 이번 총회를 통해 쌓은 국제 인맥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이들에 대한 ‘사후관리’ 등 구체적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양정강 FDI 유치추진위 위원장은 “이제부터 과연 어떻게 2013년 FDI 총회 유치를 할 것인가, 나아가 대한민국 치과계가 어떤 역할을 해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중석 국제이사는 “이제는 우리나라 치과계가 국제 치과계에서 능동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때가 됐다”며 “2013년 총회의 유치를 위해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