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홍정표)와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최재갑)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08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8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 분야에 저명한 일본 및 국내 연자들이 대거 참석해 3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섹션Ⅰ에서는 유지원 조선치대 교수가 ‘구강안면 운동이상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이어 강진규 원광치대 교수는 ‘측두하악장애와 연관된 귀 증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이정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도 ‘측두하악관절강내 약물치료’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섹션Ⅱ에서는 일본의 사사키 원장과 와지마 원장 등이 연자로 나와 각각 ‘Bone Turnover Induced by Mechanical Stress’와 ‘Nonodontogenic Toothache, diagnosis and treatment’를 주제로 한 강연이 이뤄져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섹션Ⅲ에서는 허윤경 경북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의 ‘악간견인장치 치료’에 대한 강연을 포함해 정진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의 ‘자세성 및 비자세성 수면무호흡증의 비교 연구’ 및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 치료의 최신 경향’을 중심으로 한 강연이 잇따라 진행됐으며, 이어 김미은 단국치대 교수의 ‘만성안면통증의 치료’를 주제로 한 강연도 펼쳐져 시선을 모았다.
양 학회는 “이번에 두 학회가 함께 안면통증과 측두하악장애에 대한 최신 학술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양 학회는 유익한 학술정보 전달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