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1일, 12일 양일간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된 제28회(사단법인)일본구강임프란트학회 동북,북해도지부 학술대회에 참가해 구연발표 및 참관을 했다. 동북지역 미야기현지사의 축사 및 대회장 Dr. Furusawa의 개회식 인사와 함께 ‘임프란트의 장기적 안정’이란 메인 테마로 막이 올랐고 약 50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여했다.
개회식에서는 (사)일본임프란트학회의 초청으로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의장 및 한국국제구강임프란트 학사회장 김홍기 박사님, 부의장 김화규 박사님도 참석해 환영을 받았다.
자재업체들의 부스가 대강의실 안에 배치돼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예상과는 달리 영업직원들도 열심히 강연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첫째날 대강연장에서 펼쳐진 유명 연자들의 강연에서는 임프란트의 최신 경향이나 시술 뿐만 아니라 溫故知新의 기초적이고 과거의 시술방법을 돌아보고 문제점을 찾아내는 내용 또한 중요한 테마로 올려져 있었다. 특히 특별연자로 대한치과이식(임프란트)학회 김홍기 의장님은 ‘임프란트의 세계적인 흐름 그리고 그 속의 한국의 골조성법과 (New Trend: 새로운 G.B.R법, 발치즉시 임프란트) 한국 국민의 임프란트에 대한 QOL’ 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청중으로부터 많은 박수갈채와 호응을 받았다.
일본치과대학의 Eiyama교수는 ‘임프란트를 위한 해부학적 주의점’이란 주제로 상악동의 태생부터 발생과정과 변화, 상악동저와 비강저의 위치관계 그리고 상악동저의 형태와 치열상의 관계, 특히 하악골 정중앙 내측에 위치한 lingual foramen을 침팬지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skull을 분석해 발표했으며, 동경소화치과대학의 Miyazaki 교수는 ‘티타늄 임플란트의 표면형태와 화학적구조 macro와 micro 그리고 나노분류’라는 주제를 통해 여러종류의 임프란트 표면구조에 대해 분석 및 분류에 관해 강연을 펼쳤다.
2, 3 강연장에서 펼쳐진 기초연구 발표 및 임상증례 발표에서는 무려 60개의 연구주제들이 준비돼 석·박사과정의 대학원생들을 비롯한 젊은 치과의사들뿐만 아니라 50~60대에 이르는 경험이 많은 치과의사들도 진지하게 기초 및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었다. 얼마 전 기초과학분야에서 네 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의 기초연구에 대한 노력과 저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기초연구 발표 중 Ujiie선생의 ‘復數의 이공(mental foramen) 출현빈도연구’에서 하악소구치 부위의 하나로만 알고 넘어갔던 이공이 일본인 500개의 하악골을 survey한 결과 2~3개의 복수의 이공이 나타나는 경우가 약 3%정도의 빈도로 나타났다고 보고하고 minor한 mental foramen도 임프란트 식립시 위치적으로 고려해야할 중요한 해부학적 구조물임을 발표했다.
총 60건에 이르는 연구발표에서 β-TCP를 이용한 골증대술이 여러 케이스가 다루어진 것으로 볼 때 최근 일본도 β-TCP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추세임를 알 수 있었다.
필자 또한 이번 연구에서 ‘황산농도에 의한 티타늄합금 표면구성과 골아세포와의 접착강도’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저녁에는 대강연장에 축하연이 열려 김홍기 의장님의 축사와 축배 선창을 시작으로 회원간의 돈독한 유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열렸으며 센다이지역 초등학생들이 한국의 태권도 시범도 선보였다.
둘째날에는 국립동북대학교 의공학과 Sato Masaaki 교수는 ‘세포가 받는 역학적 스트레스’ 에서는 세포가 어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몇 가지 원리에 의해 방향을 감지해 역학환경에 따라 형태를 변화시켜 최적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는 연구테마로 발표했다.
동북대학교 구강진단방사선과 Takashi Sasano 교수는 얼마 전 일본에서 70세환자가 하악 7번 부위에 임프란트 식립수술후 하치조신경이 상방으로 blurring된 branch 때문에 사망한 사례를 들고 식립 전 확실한 진단과 방사선적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술대회장인 Dr. Furusawa Toshi- dake는 불경기와 치과의사의 과다배출로 인한 일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