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철 대표이사
·휴네스 경영지원팀
·베스트덴치과의원
2007년도에 1000명의 치과의사를 상대로 치협경영정책위원회에서 전년대비 수입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84.8%의 치과의사가 전년에 비해 수입이 증가하지 못한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폐업치과수도 2006년이 2005년에 비해 14.2%나 증가하였다. 이렇뜻 갈수록 치과계 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여러가지 요소중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치과진료에 대한 소비선호도의 감소가 두드러진 변화라 생각된다.
2007년 12월 기준으로 치과의사 면허자수는 총 2만3846명이며, 2001부터 2006년까지 평균 매년 835명의 새로운 치과의사가 양성되고 있다. 반면 치과의원당 인구수는1990년도 기준으로 8000여명이었던 것이 2005년엔 3700여명으로 무려 54%나 감소하였다. 또한 치과의사 증가율은 4~5%이지만 인구증가율은 1% 내외를 맴돌고 있고,경제성장률도 치과의사증가율보다 높지는 않다. 이 모든 통계자료를 통해보면 인구증가나 경제성장에 비해 치과의사가 많이 배출되고 있다는 점을 추정해 볼 수 있다. 그러나 2004년 기준으로 인구 만 명당 치과의사수는 4명으로 일본(7명),미국(5명),독일(8명) 등 선진국에 비해 적은 편이다. 이런 점에서 아직도 치과의사수가 적다고 보건당국에서는 생각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지난 겨울 ‘로스쿨"대학 선정 때 일부에서 주장했듯이 한국사회에서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으로 서비스산업에 대한 진입규제를 지목하고 법률서비스나 의료서비스에 일반인들도 진입할 수 있게 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사회적으로 커져가고 있고, 실제 정부에서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준비하고 있는 듯하다. 이렇듯 치과계에서는 과도한 공급으로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라고 생각하지만 사회적으로는 반대로 의료공급의 확대를 통한 경쟁체제로의 전환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