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와 국방부가 군인가족에 대한 전문적 가족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군부대의 연계를 통해 군인가족들에게 체계적인 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됐다.

현재 전국 7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족상담·교육·문화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갈등 예방 및 가족관계 개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돌보미 파견,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사업, 맞벌이가정자녀 돌봄 등 가족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전국 10개소의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가족간 대화소통 방법, 합리적 경제소비를 위한 경제소비자 교육 등의 서비스에 대한 시범사업을 통해 군인가족에게 적합한 지원 프로그램을 표준화할 방침이다. 이후 내년도부터 혜택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1일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열린 협약체결 행사에는 전재희 장관과 이상희 국방부장관이 참석해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시행되는 ‘좋은 아빠되기 프로그램’ 시연을 참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